인천지부

세종창조센터, 동남아 ‘농업 한류’ 불 지핀다

작성일 : 2015-09-09 10:18 작성자 : 세종시

세종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동남아 국가 주요인사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농업과 ICT를 접목한 첨단 ‘스마트 팜’을 직접 둘러보고, 자국 농업에 접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세종센터가 ‘농업 한류(韓流)’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 세종센터에 따르면 전일 오전 베트남 정부 고위공무원 22명이 방문해 세종센터 곳곳을 둘러본데 이어 실제 스마트 팜이 설치된 세종시 연동면 토마토 농가도 방문했다. 이들은 중앙공무원교육원 초청으로 8월말부터 2주간 한국에서 ‘핵심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받고 있다. 

베트남 감사원 부원장, 공안청장, 공군 부사령관, 지역 인민위원회 부 위원장 등 차관급 인사만 10명에 이르며 나머지도 각 부처에서 손꼽히는 엘리트 실무 요원들이다. 베트남 정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인사들이다. 

세종센터에 도착한 이들은 우선 ICT 기술과 빅 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한 ‘신(新) 농사직설’ 시범사업 관련 설명을 들었다. 

방문단은 스마트 팜 설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를 묻는 등 큰 관심을 표했다. 센터 측은 지난해 10월 SK그룹이 세종시 연동면에 스마트 팜 시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생산성은 22.7% 증가한 반면 노동력과 생산 비용은 각각 38.8%와 27.2%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팜이 농업 뿐 아니라 향후 수산업(양식), 축산업(양돈 양계), 임업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방문단은 이어 세종시 연동면 스마트 팜 시범마을을 방문, 첨단 ICT와 전통 농업이 접목된 현장을 둘러봤다. 

방문단 단장을 맡고 있는 부 하이 산(Vu Hai San) 소장(국방부 제3군사지역 부사령관·차관급)은 “스마트 기기로 비닐 하우스 실내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 랍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