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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서울대공원에서 이주민 나들이 행사 열려

작성일 : 2015-09-29 07:03 작성자 : 서울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 2천여 명이 서울대공원에 모여 동물원 나들이를 즐겼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하고, 이주민 지원 NGO인 (사)지구촌사랑나눔이 마련한 ‘서울시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동물원 나들이’ 행사가 추석을 하루 앞둔 26일(토) 오후 1시에 열렸다. 

이 행사는 낯선 땅 한국에서 추석을 맞는 이주민을 위로하고, 일반 서울시민과 이주민이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통해 이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주민 여러분도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서울시가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외국인주민을 위하여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전통 공연인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힘찬 시작을 알렸다. 참가 이주민들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 민속놀이와 송편, 전통과자 등 풍성한 추석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무대 밖에는 외국인주민들이 박원순 시장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소망나무’가 설치되어 있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소망나무’를 통하여 이주민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주요행사인 ‘다문화 발언대’ 행사를 통해서 이주민의 이야기에 좀 더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 오른 7명의 외국인주민은 한국생활에서 어려웠던 점, 이주민에 대하는 우리사회의 개선점 등을 여과없이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