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

국립환경과학원 “전남 탐진강은 생물다양성의 보고”

작성일 : 2015-09-29 07:07 작성자 : 환경부

전라남도 강진군의 탐진강이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탐진강과 곤양천, 사천강, 남상천 등 남해안 11개 하구를 대상으로 하구역 생태계를 정밀 조사한 결과, 탐진강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안 11개 하구 : 수어천, 섬진강, 동천, 벌교천, 사정천, 도화천, 가화천, 곤양천, 사천강, 남상천, 탐진강 

국립환경과학원은 탐진강 하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Ⅰ급 1종, Ⅱ급 8종)을 포함한 총 1,131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은 수달이며 Ⅱ급은 알락꼬리마도요,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삵, 꺽저기,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등이다. 

군별로 분류를 하면 식물 424종, 조류 75종, 포유류 12종, 어류 47종, 육상곤충 325종, 양서·파충류 11종, 담수무척추동물 51종, 기수무척추동물 53종, 식물플랑크톤 48종, 동물플랑크톤 85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숭어, 뱀장어 등 2차 담수어종이 고루 관찰되어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으로서의 생태적인 건강함을 드러냈다. 
*기수역 :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어 형성되는 지역으로 염분의 농도가 0.5‰ 이하인 물은 담수(淡水), 30‰ 이상은 해수(海水) 중간을 기수(汽水)라 함 

특히 탐진강의 생물종 다양성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조사된 남해안 11개 하구의 평균 출현종(632종)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