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총연합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질 세계관과 가치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시대를 준비하라

작성일 : 2020-09-07 08:59

국제웰빙전문가협회 대표

북경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인문학교수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 및 전수자

 

김용진 교수
인문학 심포지엄 저자 김용진 교수

 

인류 역사는 곧 생존게임의 역사였다. 전염병, 자연재해, 질병, 죽음, 전쟁 등과의 부단한 전투가 곧 인류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하는 철학이나 종교만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문제해결 능력을 믿고 과감히 도전했던 과학 발전도 눈부시게 이루어졌다. 그것이 바로 인류가 만들어 낸 20세기 문명 사회이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21세기 과학기술사회이다.

 

그런데 문제는 코로나19 같은 신종 질병의 등장 앞에 현 인류는 지금 당장 어떤 상황으로 변했는가이다. 자유롭게 접촉하고 살아가던 기존 생활 패턴이 중지되고 기계에 의존하는 비대면 접촉사회를 만들고 있다. 인간의 숨결과 흔적이 집 안으로 숨어들고 세상은 고요한 적막강산이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세계관이 지배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유럽인구의 1/3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14세기 중반의 흑사병(페스트)의 영향에서 예견할 수 있다. 그동안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신의 대리자로서 존경받던 신부들이 흑사병 앞에서 보여준 무력감으로 인해 실망한 사람들은 성당을 떠나기 시작했고 그러한 사회 분위기는 결국 신성로마제국의 근간을 흔들었다. 신의 권위로 세속사회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던 가톨릭의 권위는 질병의 막강한 공격으로 이내 실추되었고, 그로 인해 중세 봉건제도 또한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거대한 질병은 세계관을 바꾸는 괴력이 된다. 인간이 신앙으로 제압하지 못한 흑사병은 결국 14세기 후반 인간이성과 창의력의 가치를 발견하는 르네상스 시대를 태동 시켰다. 그로 인해 인간을 더 생각하는 인문주의가 학문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인간에 의한 세계 변혁의 힘이 농축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여 신의 로봇에 불과하다는 인간관을 깨트리는 과감한 인간중심의 종교개혁까지 실현됨으로서 유럽에 새로운 시대가 열려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관의 변화는 21세기 과학기술사회로까지 발전되어 왔다.

 

2020년 코로나19의 공격은 매일 수천만명이 국경을 넘어 접촉하는 하루 생활권의 지구촌을 삽시간에 얼어붙게 만드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세계는 방역시스템으로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도 4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를 제로로 떨어트리고 제압하기 위해 방역관련 범국민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전문가들은 향후 1~2년 정도가 지나야 비로소 코로나19는 극복되리라 예견한다.

 

코로나19를 제압하는데 우리 모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세계일류가 되고자 한다면 코로나19가 소멸된 이후 사회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가령 중세를 무너뜨린 흑사병의 위력을 필히 반면교사 삼을 필요가 있다. 중세는 영양과 생활환경이 열악한 농노가 귀족들보다 더 많이 죽거나 피해를 입었다. 당연히 흑사병의 창궐로 노동력은 더 부족해졌고 귀족들 간에 농노를 붙들어 두기 위한 경쟁사회가 되고 말았다. 귀족들은 농노에게 더 많은 비용을 부담했고 자본을 축적하기 시작한 농노는 이전과 달리 더 많은 권리를 요구하며 자본사회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결국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는 시대가 지나면서 비용감소를 고민하던 공장운영자들에 의해 농노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1차산업혁명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1차산업혁명은 인간중심의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한 것이라면, 2차산업혁명은 기계에 의해 대량생산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이렇게 인류문명 변천과정도 인과론적 과정에서 새로운 미래사회가 도래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중세 흑사병이 농노제로 유지되던 봉건제를 파괴시키고 노동자의 입장을 고려하는 자본주의 체제로, 더 나아가 산업혁명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흑사병의 공포는 신학자들이 주장하던 신중심에서 과학자들과 문학자들이 언급하는 인간중심으로의 사상적 변화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도 신중심사회가 붕괴되면서 인간중심의 르네상스 시대가 되었기에 가능한 모험이었듯이 말이다.

 

이제 현대인류가 직면한 괴물 코로나19도 역시 새로운 시대를 도출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출석, 원격의료시스템, AI로봇으로 인간노동력 대체 등 IT기술이 기반 되는 새로운 과학기술사회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손가락을 비롯한 신체 일부의 접촉도 이제는 필요 없는 안면인식기술을 비롯한 비접촉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다.

 

나는 20년간 웰빙, 힐링, 행복을 고민하고 강사교육 행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약 400여명의 행복강사만 아니라, 직업군에 접목시킬 행복 코디네이터를 육성하고 있는 인문학교수로서 코로나19 이후시대에 인문학의 르네상스가 다시 도래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그 시대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 포스트 코로나 사회의 최고 핵심 키워드는 행복이라고 단언한다. 사람들은 코로나의 반격으로 괴이한 사회를 살면서 심각한 고립감 고독감 우울감 등 부정심리에 시달리게 될 것이고 실존적 고뇌는 결국 다시 후마니타스로 회귀할 것이다.

 

시민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한국시민기자협회 고성중 대표와 함께
시민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한국시민기자협회 고성중 대표와 함께

 

결국 인간의 삶에서 구체적인 행복을 서로 공유하는 방법을 멘토링하는 행복 코디 전문가의 필요성이 각 단체나 기관 등에서 자연적으로 급증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국민행복강사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먼저 개인의 강점과 장점 등과 같은 긍정심리를 실천적으로 강화시키는 행복 코디네이터 인턴 10만명을 육성하는 일에 행코 책임교수들과 함께 진력하고 있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구체적으로 코칭하는 행복 코디네이터 시스템이 자리잡는 행복국가 대한민국이 되면? 결국 코로나19 이후 침체의 늪에 빠졌던 대한민국은 도리어 세계인에게 행복체험의 메카가 되는 세계일류국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