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명소뉴스]

[행코의 제주 탐방 23] 대정읍성

작성일 : 2020-12-03 06:37

600여년전 맨손으로 대정읍성을 쌓았던 사람들!
지금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어떤 성을 쌓고 있나?

 

 

중국에는 만리장성이 있다면, 제주에는 대정읍성이 있다. 읍성은 백성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목적만 아니라 국민의 삶을 살피고 보호하는 행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고 있는 곳이다. 행복 코디네이터들의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제주도의 힐링과 웰빙 명소를 찾아나선 국민행복강사 일행이 추사유배지에 접해 있는 기다란 담벼락에 시선을 모아 보았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위치한 대정읍성은 조선 태종 16년(1416) 제주도의 행정 구역 정비로 대정현이 설치되고, 2년 뒤에 현감 유신이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축조한 읍성이다. 평지에 위치한 대정읍성은 산이나 계곡이 없이 민가와 전답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아주 견고하게 축조된 성벽의 둘레는 약 1614m이고, 높이는 약 5.1m이다. 수직으로 쌓인 성벽은 견고함을 물씬 느끼게 한다. 지금은 성벽 안에서 군데군데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문은 동·서·남문만 있고 북문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대정읍성에는 관아와 창고들이 있었으며, 대정읍성에서 관찰되는 10군데에 봉수대를 세워 외적의 침입을 알리고 방어에 들어갔다고 한다.

 

 

대정읍성을 바라보며 국민행복강사는 잠시 눈을 감아 보았다. 그리고 짧은 사색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대정읍성이 축조되고 600여년이 지났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방은 튼튼한가? 지금 대한민국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어떤 성벽을 쌓고 있는가? 

 

 

글 /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기자단, 행복 코디네이터, DNA힐링센터)

동행취재 / DNA힐링제주센터 센터장 오순금 행코 책임교수, 제주경찰청 이대성 행코 책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