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

[행코의 제주 탐방 25] 한라산

작성일 : 2020-12-05 09:24

남한의 가장 높은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서 세상을 다시 보다.
백록담에서 침묵하고 내려온 대한상공협의회 행복 코디네이터들!

 

 

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늬앙스를 안겨준다는 한라산! 해발 1950미터 높이의 한라산은 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명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며 세계지질공원의 큰 모델인 우리나라의 보배중의 보배인 한라산을 국제웰빙전문가협회(http://kangsanews.kr) 산하기관인 대한상공협의회 회장 박재완 행코 책임교수와 대상협 회원들이 함께 올라보았다. 가랑비가 내리고 차거운 초겨울 바람이 뺨을 사정없이 후려치는 새벽에!

 

 

성판악에서 이동업무차량 캠핑카를 세워두고 아침 8시에 전날 전국에서 몰려든 행복 코디네이터 일행들은 각자 김밥과 간식을 사서 배낭에 담고 산행을 시작했다. 백록담을 향해 올라가는 초입길 경사도는 완만했고 그리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산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리 근육이 느끼는 무게감은 나를 파악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산행길 좌우로 쭈욱 펼쳐진 자연군락들은 한라산의 영험함을 풍기는 듯 했다.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은 최근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존의 2만 5천년 전이 아니라 1만 9천년 전까지 화산활동을 했다고 한다. 학자들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어리목 상수원이 가장 오래된 화산 활동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대략 19만년 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한라산은 한 번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횟수의 화산이 분출했고 그러는 가운데 백록담이 최종 형성되었다고 하니 한라산과 백록담은 우리 조상의 역사를 다 품어준 명산이지 않을 수 없다.

 

 
 

제주도는 2021년 1월부터 한라산을 예약한 사람들에게만 입산하게끔 하는 탐방예약제를 재개한다. 성판악 주변 5.16도로변의 만성 불법 주정차도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적정한 숫자의 탐방객을 수용함으로서 한라산의 훼손을 줄이고 후손들에게도 한라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유산으로 남겨주고자 함이다. 성판함악에서는 하루 1천명만 입산하도록 하게 되니 백록담을 이고 있는 한라산의 인기는 더 높아질 듯 싶다.

 

 
 

우리가 올라간 날 한라산은 부끄러운듯 백록담의 바닥을 운무로 덮어 버렸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까지 발품을 팔아서 올라갔음에도 결국 우리 일행은 그 누구도 이날 백록담 분화구를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음으로 느꼈다. 한라산 백록담은 그래서 명산이라는 것을! 지금 대한민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는 지루하고도 집요한 코로나 19 팬데믹을 훌훌 털어버리고 움추렸던 어깨도 쭈욱 펴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행복한 생애를 살아가는 날이 올 때 즈음이면, 아마도 한라산의 백록담은 환한 미소로 자태를 드러낼 것이다.

 

 

백록담을 품은 한라산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임에 틀림없다. 세계인들이 한라산에 주목하고 탄성을 자아낸다. 오래 지나지 않아 '존중-감사-나눔운동'이 행복 코디네이터들에 의해 확산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행복선진대국이 될 것이다. 사람 살 맛이 물씬 나는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보자. 오랜 세월동안 아름다운 자태를 만들어 온 한라산과 백록담이 대한민국에 있지 않는가? 제주도에 간다면 부디 한라산을 찾아 뵙기를!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에 정착한 때보다 훨씬 이전에 자리잡고 있는 터줏대감 어르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