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총연합회

[행코의 웰빙 특강18] '위드(With) 코로나' 시대와 '펜트업'

작성일 : 2021-01-25 10:46

건강한 시민의식과 투명한 국가경영이 필요한 싯점!
다 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드는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만 제외하고 2020년 1월부터 작년 1년간 세계경제는 바이러스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고 폭삭 내려앉았다. 작년 연말 박종훈 SC제일은행 상무는 금융연구원이 개최한 ‘미 대선이후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와 미중무역마찰’ 세미나에서 올해 여러 나라의 GDP마이너스 성장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GDP성장률은 1900년대 1차 세계대전만큼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GDP성장률은 –3.8%로 0% 전후를 기록했던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선지 오래였다. 이러한 악재는 G10국가로 갓 진입한 대한민국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침공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은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GDP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역성장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 미국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등장 1년만에 미국민의 13명 가운데 1명 정도인 2500만명 이상이 감염자가 되었고, 2월이후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할 것으로 방역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어쩌면 2021년에는 변이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싸움이 전세계에서 전개되고 그나마 버텨왔던 기본 경제가 와르르 무너져 장기 마이너스 성장의 세계경제 대공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현재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이번 주 중에 재조정 하려고 한다. 일부 언론에서는 하향 조정할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365.3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천만한 도박을 눈앞에 두고 있음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코로나 불씨가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로 인해 1년간 국내 경제는 폭삭 주저 앉았다. 콩나물 한 봉지와 두부 한 모를 사들고 살아가는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효과는 더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완화한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일단은 부정적인 결과를 얻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작년 광복절 행사와 연말을 전후하여 경험했듯이, 사람 간의 이동이 바이러스 확산의 매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 용어 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은 코로나 시대에 또 하나의 키워드인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이다. 펜트업 효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던 소비행위가 갑작스럽게 반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5인 이상 집합 자체를 금하는 강력한 거리두기 강제 방역지침으로 인해 쇼핑활동을 비롯한 수요가 한동안 억제되었기 때문에, 대다수 국민은 집 밖으로 나가서 마음껏 누리고 싶은 욕구가 더 증폭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느슨해짐과 동시에 펜트업 효과는 급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국민행복강사도 국내 내수가 되살아 나야 한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조만간 우리가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펜트업 효과는 자연스럽게 가시화 될 것이라고 인정한다. 산업계나 경제계에서 펜트업 효과를 통한 수요 폭발을 기대하고 있듯이 국민행복강사를 비롯한 행복 코디네이터들도 펜트업 효과와 서민경제 더 나아가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회복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행복인문학적 관점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특히 펜트업 효과와 관련하여 경제회복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사회적 갈등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경제 손실이 많았기 때문에 불법으로 손실을 메꾸려고 하는 개인적 욕심이 앞설 수 있다. 그러다가는 대한민국 자유경제시장 전체에 먹구름이 내려 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인식하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는 앞으로 대한민국 공동체의 웰빙을 파괴시키는 사회적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만 아니라 노사관계에서도 심각한 대립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는 코로나 사태 해결의 절대 주체인 정부의 역할도 포함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시장기능의 약화나 저조한 경제실적이 현실화 됨으로서 파산하거나 점포 폐쇄한 곳이 부지기수이다. 건물주들은 반값 임대료도 힘들어 하는 임차인들에게 관리비만 내고 건물을 쓰라고까지 할 지경이다. 자영업자들 상당수가 대출에 의존하고 있고 이러다가는 가정경제가 파산될 지경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고 서민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고, 서민물가도 심덩달아 인상되었다. 수입은 엄청 줄었는데 지출은 엄청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대응능력이 실패했다는 비판도 등장한다. 밤 12시 통행금지 조항이 폐지된 이후 세대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라는 강제조항으로 규제만 했고, 그러는 동안 국가경제를 떠 받치는 서민경제는 철저히 파괴되어 가는데도 정부는 이들을 되살릴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들의 월급을 전년의 30% 이하로 대폭 삭감하여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등과 같은 국민공감대를 진솔하게 형성할 액션도 취하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적인 시장을 통해 자본의 흐름을 보장하는 자본주의 국가이다. 20세기 자본주의 사회는 실패가 종종 있었는데, 그 대부분의 실패요인에는 정부의 정책실패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1980년대부터 신자유주의가 등장하여 시장경제가 일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이 취약했다. 그랬기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대한민국은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할 뻔 했었다. 그리고 지금 2021년을 맞이한 현재도 그 때와 비슷한 정도의 바이러스 펀치를 맞아 비틀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정부가 완화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은 이전보다 더 강력한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솔선수범해서 지켜야만 한다. 코로나가 박멸되어 완화된 것이 아니라 서민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서민들의 외침에 정부가 부응한 것이다. 코로나를 정부가 방역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국민 개개인 스스로 방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내수시장을 되살리는 일에도 질서를 갖고 방역수칙 범위 안에서 조심스럽게 참여해야 한다.

 

코로나 시대를 잘 이겨가는 해답은 건강한 시민의식과 투명한 국가경영에 있다. 이것은 '코로나 팬데믹 코리아'라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두 축이다. 하나는 국민의식이고 또 하나는 정부의 국정운영철학이다. 펜트업 효과가 뻥 터지는 순간 대한민국의 곳곳은 이윤추구에 혈안이 된 사람들과 억눌렸던 욕구분출에 신이난 사람들간의 묻지마 액션으로 순간 아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국민에게는 더욱 더 성숙된 자세가 필요하고, 정부에게는 정밀하고 스마트한 정책운용이 필요하다.

 

4년 전 달걀값 폭등으로 달걀 한 판에 1만원이 넘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 상황도 또 그렇다. 한달 전보다 달걀값이 25%나 인상된 상황이다. 마트에서는 1인당 1판씩만 구매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걀값은 4년 전처럼 연일 폭등하고 있다. 달걀을 미리 구매하여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아주 서글픈 현실이다. 공동체의 웰빙을 무너뜨리는 소인배의 행태이다. 이처럼 지엽적인 상황이 펜트업 효과로 확산되면, 우리나라 시장은 혼란 상황이 될 수 있고 또 불법시장으로 변질되거나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국민행복강사와 국제웰빙대학교의 행코 책임교수 63명은 호소하고자 한다. 우리가 펜트업 효과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다함께 잘 살기 운동'을 펼쳐가가자는 것이다. 다함께 잘 살기 운동은 '감사-존중-나눔'운동을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이 운동은 NGO기관인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20년째 외치고 있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의 핵심 내용이다. 자신의 지역에서 행복 서포터즈단과 행복도우미, 행복멘토 등과 같은 행복실천그룹을 형성해 가는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2013-0880호로 등록된 명예롭고 권위있는 행복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미리 취득하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그러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도 우리의 일상에서 행복 코디네이터가 되자는 것이 좋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는 '우리 의식(we-consciousness)'으로 함께 잘 살아가자는 것이다. 그것은 다시 강조하자면 문재인 정부가 등장하면서 주장했던 구호!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원칙만 잘 지켜진다면 펜트업 효과가 코로나로 주저앉은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리는 훈풍이 될 것을 확신한다. 우리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자.

 

 

<글>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제웰빙대학교 총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