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 뉴스

[행코의 제주 탐방9] 영주10경 사라봉

작성일 : 2020-11-23 12:27

제주시 인근 사라봉에 국민행복강사가 올랐다.
사라봉에서 목격한 이 아름다움을 어찌 잊으랴?

 

 

 

제주항이 내려다 보이는 야트막한 오름이 제주시 건입동에 있다. 148미터 높이의 사라봉이다. 사라봉 둘레는 2킬로미터가 채 안되고 제주시내 민가 뒷산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제주를 대표하는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에 해당하기에 제주시민이나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중 하나이다. 사봉낙조는 영주십경 중 하나가 될만큼 석양의 분위기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특히 제주대 사라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 사라봉은 올레길 18코스가 사라봉 정상부를 지나간다. 그래서 "제주에서 올레길 탐방을 한다면 사라봉을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된다. 앞으로 행복 코디네이터들이 제주에 방문하면 사라봉 야경을 꼭 관람하시라고 권하고 싶다"고 DNA힐링센터 센터장 오수금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는 설명한다. 참고로 오순금 교수는 제주 서귀포시청 국장 출신으로서 제주에 대한 애착심이 누구보다도 높은 제주 홍보대사이다.

 

 

 

오순금 DNA힐링제주센터 센터장이 안내한 사라봉은 야밤 산책이었기에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지만 일제시대 아픈 역사가 담겨져 있다. 사라봉 기슭 여기저기에는 전쟁을 대비하여 파 놓은 동굴진지가 8개소나 있다. 이 동굴은 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 전에 육지민과 제주민을 강제 징용하여 판 동굴로서 연합군을 방어하고 인근 비행장을 수호하기 위한 목적의 전쟁을 위한 동굴이다. 동굴의 특징은 입구가 한개, 두개, 그리고 입구가 세개나 되는 Y자형 동굴도 있다.

 

 

 

사라봉은 일본제국이 태평양전쟁을 진행하면서 철저히 이 환상의 섬 제주도를 전쟁의 요충지로 기지화 했던 슬픔의 역사를 담고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환상의 신비를 안고 있는 제주도를 포화의 불구덩이가 될 뻔 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곳이다.

 

 

 

사라봉 자락에는 잘 단장된 모충사와 더불어 김만덕 여사의 묘비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추모석, 그리고 이장된 묘지가 있다. 김만덕 여사는 정조대왕 시대에 제주도를 휩쓸었던 극심한 가뭄을 자신의 사재를 털어 구휼미를 사다가 제주도민을 죽음에서 건져낸 의인이다. 요즈음 말로는 행복 코디네이터라고 할 수 있는 나눔의 실천가이다.

 

 

 

사라봉에서 상념에 빠지게 되는 사봉낙조! 사봉낙조는 사라봉에서 지는 붉은 저녁 노을을 의미한다. 사라봉 정상에서 일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이라면 그 누구라도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비록 나는 일정상 늦게 사라봉에 올랐기에 그 아름다움을 목격하는 행운(?)을 받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사라봉 정상에서 보이는 북쪽의 비취색의 장엄함, 남쪽으로 높이 솟은 1,950미터 높이의 영험한 기운을 자랑하는 한라산, 그리고 발 밑으로 펼쳐지는 제주시내의 반딧불 잔치 마당 같은 야경은 국민행복강사가 꼭 추천하고 싶은 곳 가운데 하나이다.

 

 

 

오늘도 사라봉은 사람을 반기고 있다. 사라봉 정상에서 평화로이 뛰어 다니는 방사된 토끼들도 낯선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 느긋하게 자기 마음껏 힐링하는 곳이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국민행복강사가 추천하는 사라봉에 올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당신이 사라봉에 가 볼 생각은 없는가? 

 

 

 

 

글 /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기자단, 행복 코디네이터, DNA힐링센터)

안내 / DNA힐링제주센터 센터장 오순금 행코 책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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