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퀸스에 명판사로 이름을 날리던 판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노인이 절도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노인은 상점에서 빵 한 덩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장 앞에 서게 되었지요.
판사가 그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빵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처음입니다.”
“왜 빵을 훔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판사님. 저는 그동안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이가 많아 직장에서 퇴사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일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흘을 굶었는데 너무 배가 고파 저도 모르게 이런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판사는 잠시 후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딱해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절도 행위입니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
그래서 저는 벌금형 10달러를 선고합니다.”
판사의 용서를 기대했던 법정은 술렁거렸습니다.
그러자 판사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노인이 빵을 훔친 것은 이 노인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 노인의 잘못은 이 도시에 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판결을 맡은 저 자신에게도 10달러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도 가능하다면
십시일반으로 벌금형에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날 판사의 이러한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판사는 자기 앞에 놓인 모자에 10달러를 넣었습니다.
그 다음 그 모자를 방청석으로 돌렸습니다.
잠시 후 판사는 거두어들인 돈에서 노인의 벌금 10달러를 빼고
남은 돈 47달러 50센트를 노인의 손에 쥐어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힘을 내서 정직하고 용기 있게 사십시오.”
법정을 떠나는 노인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은 깊은 감동에 잠겼습니다.
이 판사가 훗날 뉴욕 시장이 되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이 판사를 기념하여 퀸스에 라과디아 공항이라고
뉴욕에 있는 공항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행복 코디네이터 판사로서 너무나 감동적인 일을 많이 실천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