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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서(大暑), 웰빙라이프를 반추할 중간 싯점

작성일 : 2022-07-23 14:02

7월 23일인 오늘은 대서(大暑)이다. '대서'라는 말은 '큰 더위'라는 뜻이다. 조상들은 '작은 더위'를 뜻하는 절기인 '소서'와 '대서'를 명시하여 지켜왔다. 조상들은 웰빙을 위해 절기의 변화를 주목했고 종교적 의례처럼 적극 순응하였다는 말이다. 

 

사실 이러한 계절에 대한 구분은 중국의 사상에서 찾아진다. 중국인들이 내세우는 전통의학서적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이 그 근거가 된다. 황제내경은 기원전 475~221에 작성된 의학서적으로서 계절과 인간의 삶의 변화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는 차원에서 작성된 서적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행복 프로그램의 메카인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황제내경 같은 서적은 인간의 웰빙라이프를 의학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대안을 모색한 행복 코디네이터 실천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7월 하순쯤 되면 날씨가 너무 더워 마치 '염소의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인체의 바이오 리듬이 흔들릴 위험성이 높은 날이다. 이러한 대서를 전후하여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황제가 고위직 관리들에게 석빙고 같은 특별 동굴속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얼음을 쪼개어 하사하기도 했다. 그러한 전통은 북경을 방문하면 여러개의 얼음저장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요즈음 설빙 한그릇을 나누어 먹는 것보다는 초라했지만 냉장고가 없던 그 당시 얼음 조각 한 덩어리를 대서 전후에 먹을 수 있는 것은 파격적인 대우였다.

 

조상들은 대서가 되면 이불과 옷가지 등을 빨래줄에 널어 말렸다. 사찰 등에서는 서적들을 햇빛에 말리며 높은 습도를 제거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체력보양을 위해 연잎죽이나 백숙, 어죽 등의 보신탕을 쑤어 나누어 먹기도 했다. 자칫 상하기 쉬운 체력과 고온다습한 환경을 건강에 유념하여 슬기롭게 대처했던 것이다.

 

대서를 전후하여 경험했던 옛 추억들은 신세대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당연히 농경문화 중심이었던 1960년대를 경험했던 사람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꾸며낸 이야기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서와 관련하여 옛 추억을 소상히 소개하는 사람이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김용진 교수이다.

 

 

행복 코디네이터 특강에서 김용진 교수는 "내가 어릴때 대서를 전후하여 농촌에서는 잡초를 뽑거나 베어다가 퇴비를 만들었다. 그리고 벼가 무릎만큼 자란 논에 들어가 허리를 굽히고 하루 종일 손가락을 갈퀴로 삼아 논바닥에 자라고 있는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배가 고프거나 갈증이 나면 주전자에 담아온 시원한 샘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거나 거름더미에 홀로 자란 개똥참외나 개똥수박이나 분이 폭신폭신나는 햇감자를 먹으며 고달픔을 달래기도 했다. 그리고 대서를 전후하여 소나기가 초가집 주변에 내릴때면 으례히 손가락 굵기만한 미꾸라지들이 하늘에서 뚝뚝 떨어져 그것을 바가지에 주워다가 호박잎으로 씻어 호박잎에 담아 실로 묶어 밥솥에 쪄 먹기도 했다. 이제는 아득한 추억이 되고 있는 이러한 모든 것들은 조상들의 웰빙라이프의 연례행사였다"라고 소개한다.

 

 

오늘 대서가 지나면 장마도 끝난다고 한다. 그리고 가끔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겠지만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자칫 우리의 숨통이 막히지 않도록 스스로의 웰빙에 주의해야 할 싯점이다.

 

국민행복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다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마음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경제가 나빠지고 서민의 삶이 힘들수록 우리 모두가 '감사-존중-나눔 운동'을 확산시키는 행복 파파게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용진 교수의 행복인문학에 등장하는 키워드인 '행복두레운동!' 어쩌면 대서를 맞은 우리들 모두가 함께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할 율국도를 만든 홍길동이의 웰빙 방망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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