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뉴스

[행코의 웰빙 특강 33] 행복국가의 시작은 개인의 행복감 충족에서

작성일 : 2022-08-04 10:06

 

현대사회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인간활동의 거의 전영역을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견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처럼 이미 신종 괴물들은 영웅으로 둔갑하여 우리 생활 속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과학기술혁명에 의해 펼쳐지는 미래사회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이어야 바람직 하며,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진 주류들에 의해 미래사회는 인간중심의 세상이 구현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일부 행복인문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고뇌해야 하는 당면 과제는 미래 행복국가가 되기 위해 개인은 어떻게 행동하고 대응해야 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고대 동양인들은 개인의 수련이나 가정의 화목이 우선되어야만 사회의 정의나 공동체의 행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거나 '가화만사성'의 가르침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2022년도 대한민국을 들여다 보면 어떨까?

 

최근 대한민국은 조양의 일가족 자살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와 고립되며 스스로 은둔의 길을 선택하였고 마지막에는 일가족 자살이라는 매우 불행한 사태로 결말을 맺은 것이다. 조양가족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동안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다. 그들은 철저히 소외된 이방인이었고 공동체와 단절된 은둔자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부모에 의해 나이 어린 조양이 꿈도 피우지 못한채 살해당했다는 사실이다. 국가와 공동체의 안전망 공백이 빚은 ㅣ극적인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비극이 또 발생할 가능성을 모르고 있지는 않다. 통계청은 '국민 삶의 질 2021'이라는 보고서에서 사회적 고립도가 2019년도 21.7%에서 2021년도에는 34.1%로 대폭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부정적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개인의 주관적 안녕감이 낮아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개인의 사회적 고립도가 높아질수록 공동체의 웰빙지수도 떨어진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행복 코디네이터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가 밝힌 사회적 고립도에 관한 객관적 통계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우리 사회 관계망의 효율성을 공식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개인의 웰빙상황이 얼마나 폭넓고 자유로운 소통과 왕래를 잘 유지하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행복선진국들은 사회적 웰빙을 중요시하며, 동시에 개인의 사회적 웰빙지수의 변화에 민첩한 방응을 보인다. 그렇게 하는 주된 이유는 개인의 웰빙지수가 결국 사회안전망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아동학대도 급증하고 있다. 2014년도부터 법률 제정에 의해 아동학대 피해사례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2020년에는 아동 10만명당 401.6건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는 아동보호소에 신고되지 못하고 누락된 학대 사례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제2, 제3의 조양 가족의 비극적 사건이 또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을 정부는 예측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가정은 붕괴되고 있으며, 그러한 상황에 편승된 아이들은 비인간적인 삶의 현장으로 내몰리는 매우 불행한 상황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온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국가는 가정공동체가 파괴되고 나면 건강한 결속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이나 국무위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존재하는 것도 국가를 지탱하는 힘을 제공하는 애국 국민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가와 정부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대한 관심과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웰빙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그리고 건강한 가정은 가족을 구성하는 가족 개인의 웰빙지수가 높아져야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정책으로 집행해 가야만 한다.

 

결국 행복국가의 원대한 비전은 개인이 누리는 웰빙지수를 높여나가는 구체적인 정책과 집행에서 이루어진다. 기회를 놓쳐 경제적 고립에 봉착한 개인을 회생시키기 위한 적절한 지원정책을 비롯하여 사회안전망이 건강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관심을 지속시켜야 한다. 이러한 일을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나 행복강연센터, 행복상담소, 행복학교 등의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펼쳐 나가고자 한다. 

 

인생이모작을 다함께 잘 살기 위한 세상을 구축하는 애국적인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인재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정부와 자치단체만 아니라 종교단체, 기업, 사회복지기관, 공익단체, 자선기관, 의료기관, 학교를 비롯한 공교육 기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잘 숙련된 현장 전문가가 정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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