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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코의 웰빙 특강 34] 행복지수 높은 사람들은 왜 그럴까?

작성일 : 2022-08-04 14:46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뉴질랜드, 캐나다, 오스트리아! 이들 나라는 유엔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상위 10개국 명단이다. 이들중 절반인 5개국이 북유럽국가이며 8개가 유럽국가들이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가 북유럽국가들이고 7위에 스웨덴이 차지한 것으로 보아 북유럽은 지구촌에서 사람이 살기에 가장 행복한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왜 북유럽 국가들이 더 행복한 것인가를 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 행복 코디네이터 프로그램 창시자인 김용진 교수(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는 다음과 같이 진단하고 있다.

 

첫째, 인재육성에 올인하는 국가 교육정책 때문이다. 행복선진국가들의 특징은 교육에서 두드러진다. 행복후진국가들일수록 공교육 시스템이 부진하고 국가의 지원이 미비하다. 이들 행복선진국가들의 공교육 시스템은 국가장학제도가 일반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퀄리티 높은 글로벌 인재교육을 목표로 교육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교 밖에서의 아이 돌봄 프로그램인 데이케어도 잘 보장되어 있다. 게다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연합을 위한 사회적 합의도 잘 되어 있어서 장기간의 육아휴직도 직장인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그로 인해서 어릴때부터 행복감을 누리며 잘 자란 아이들이 결국 웰빙, 웰리빙, 웰에이징, 웰다잉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둘째,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적 웰빙제도 때문이다. 행복후진국일수록 개인의 삶의 질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행복선진국일수록 다같이 잘사는 경제수준과 문화수준, 생활수준을 보인다. 행복선진국에서는 자녀를 출산하면 부부 모두 오랜기간 출산휴가를 보낼 수 있으며, 이 기간동안 기존 월급에 못지않은 금액의 월급을 받는다. 행복선진국가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이나 상담지원, 심지어 주택까지도 지역단위별 공동체 또는 국가가 해결해 줌으로서 개인의 삶의 질에 소외됨이 없이 복지국가를 실천하고 있다. 

 

셋째, 고용의 안정으로 고정적인 수입과 행복한 근무환경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행복선진국가는 국민들에게 제법 오랜 기간의 휴가를 보장한다. 하계휴가를 보통 1개월을 주기도 한다. 행복후진국일수록 노동자 탄압이나 실직, 해고는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행복선진국일수록 안정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기간동안 해고 당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사회적 웰빙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안정적인 고용만 아니라 실직자가 되었을 경우에도 실업급여나 보험 등 생계유지로 인한 곤란을 겪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 사회보장제도를 구축하여 실현하고 있다.  

 

넷째, 레저문화를 장려하기 때문이다. 행복후진국들은 일평생 관절염과 허리병이 생겨 이른바 골병이 들도록 일하다가 죽는다. 그러나 행복선진국가는 국민의 야외활동이나 여행 등 여가활동을 적극 장려한다. 따라서 어린아이들도 부모의 여행 스케줄에 따라 어려서부터 국내여행만 아니라 해외여행의 경험을 갖으며 성장한다. 어려서부터 견문의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되며 넓은 세계관을 터득하게 된다.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됨으로서 인간관계의 폭도 넓히게 되며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도 터득하게 된다. 이렇게 됨으로서 공동체의 웰빙에 대한 관심도 일찍부터 체득화 하기 때문에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후진국 국민들에게서처럼 새로운 숙제가 되지 않는다.

 

다섯째, 정부와 정치를 높이 신뢰하기 때문이다. 행복후진국 국민들의 특징은 정권에 대한 반감이 높다는 점이다. 여야가 뒤바뀐다고 해도 새로운 정권에 대한 비난과 반목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그래서 후진국가들에게서 유혈 쿠데타나 과격한 데모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선진국일수록 투표율도 높고 정권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북유럽국가 국민들은 정부와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가 높다. 이들은 수입의 절반 정도를 국가에 세금으로 납세하지만 이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행복선진국 국민들은 이미 정부가 국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여러차례 학습했기 때문에, 정부와 정치를 높이 신뢰하며 자국민으로서의 긍지감도 높은 것이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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