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뉴스

'노인의 날' 명칭을 '어르신의 날'로 변경한다면 어떨까?

작성일 : 2022-10-04 15:45

지난 10월 2일은 법정기념일이지만 비공휴일로 지정된 '노인의 날'이었다. 노인의 날은 1997년 8월 22일 보건복지부가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하며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국제연합 총회에서 는 1990년부터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제정한 데 이어, 한국에서는 1997년 <노인복지법> 및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과 함께 국군의 날인 10월 1일과 겹치지 않도록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제정했다. 노인의 날에는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 100세 어르신 청려장 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노인의 날을 통해 노인들에 대한 관심의 시간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런데 위키 백과에 의하면 "노인은 평균수명에 이르렀거나 그 이상을 사는 사람으로 인생의 마지막 과정이다"고 정의하고 있다. "노인의 호칭은 어르신, 늙은이, 고령자, 시니어, 실버등으로 교체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는 65세 이상이면 노인으로 분류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객관적 이해는 뭔지 모르게 우리들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냥 넘겨버렸던 노인이라는 호칭부터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이제는 사람을 사람으로 가치있게 이해하는 행복인문학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싯점이다. 국민행복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웰빙, 힐링, 행복 프로그램과 행복강사를 배출하고 있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노인이라는 호칭보다는 시니어 혹은 어르신이라는 호칭으로 정부가 앞장서서 선제적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의료소년원 새싹선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행복 코디네이터 김선남 책임교수는 "노인이라는 호칭에는 생산성이나 활용가치가 떨어진 단순 소비자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짙다. 따라서 노인이라는 표현에는 우리 사회를 발전시킨 공로자로서의 공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여지가 부족하다. 어르신 혹은 시니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는 우리 협회의 주장에 찬성한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 노인을 어떻게 표현할까? 영어권에서는 늙은 사람(older person), 나이 든 사람(aged person), 연장자(elderly), 선배 시민(senior citizen), 황금 연령(golden age) 등으로 표현한다. 중국에서는 60대를 장년(長年)이라고 하고 70대를 공경한다는 의미로 전년(尊年)이라고 표현한다. 노인에 대해 철학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그들 국가가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노인인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통계청에 의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년 815만명, 2024년에 1,000만명이 넘고, 2049년에 1,901만명까지 증가 후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0년 15.7%에서 빠르게 증가하여 2025년 20%, 2035년 30%, 2050년 40%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결국 이 상태로 가면 날이 갈수록 노인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질 것임은 자명해진다.

 

그래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우리 사회가 노인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는 운동을 벌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인이라는 보통명사보다도 존경의 마음을 담은 어르신이라는 표현을 정부가 앞장서서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누구나 예외없이 늙어가므로 노인에 대한 의식 변화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보상이 됨을 먼저 기억하고 생각하면 좋겠다. 가끔이지만 일부 젊은이들이 어르신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폭언 또는 폭행까지 하는 경우가 보도되거나 SNS를 통해 보도되곤 한다. 어르신들이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있는 일부 가슴 아픈 현주소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배부르고 등 따스한 복지혜택은 우리가 노력한 덕분이 아니다. 우리 앞에서 고개를 숙이신 어르신들이 보릿고개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피땀을 흘린 눈물의 댓가임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어르신에 대한 존중의식을 생활화 하도록 하는 것도 행복교육의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군대령 예편후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를 설립하여 자살예방교육사를 육성하고 있는 한상황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는 "앞으로 우리 자살예방교육사들이 학교나 관공서 군부대 등에서 자살예방교육과 인성교육을 진행할 때,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 방침에 따라, 어르신이라는 훌륭한 명칭 사용과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도록 안내하고 더 열심히 보수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답변을 전해왔다. 

 

행복뉴스 이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