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2-11-09 16:02

복잡다난했던 20세기를 점찍고 새 밀레니엄인 21세기가 도래하면서 세계인들은 분명 환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것은 과학자들이 만들어가는 인간복지의 파라다이스인 유토피아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들뜬 희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환상이 21세기에 진입하는 한국민에게 행복인문학적 관점에서 충격을 안겨주며 진정한 참살이가 무엇인가를 코칭하는 시도가 없지는 않았다.
2000년에 한남대학교 철학교수이던 김용진 교수에 의해 '웰빙'과 '힐링'이라는 신조어가 웰빙코칭아카데미를 통해 단골 주제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그 뒤에 이상구 박사가 귀국하여 매스컴과 결탁하고 '이상구 신드롬'으로 웰빙문화로 정착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도입된 웰빙과 힐링, 힐빙은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요즈음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칠랙스(chillax)'이다.
칠랙스는 쉼이라는 의미의 'chill'에다가 여유로운 휴식을 뜻하는 'relax'의 합성어이다. 쉽게 말하면 멍때리며 그냥 쉬면서 재충전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웰빙과 힐링을 넘어 칠랙스의 시대로 점프하게 된 것은 코로나의 등장과 장기화, 3고 현상, 러시아가 촉발한 전쟁 등이 복합적으로 뒤섞이면서 그 영향으로 영끌족의 폭망 사태가 벌어지게 됨으로서 칠랙스의 시대로 훌쩍 건너뛰게 된 것이다.
칠랙스는 비움에서 시작한다. 웰빙이나 힐링은 요가를 한다든가 명상이나 여행 등을 활용하여 심신의 이완과 치유와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면, 칠랙스는 어떤 경제적 소득이나 소비를 수단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서적 만족감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서 참여하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 요즈음 오토캠핑장에 가면 인기가 높은 불멍, 물멍, 숲멍, 바람멍, 풀멍, 숲멍, 애완동물멍, 하늘멍, 구름멍, 사람멍, 새소리멍, 물소리멍 등이 칠랙스의 방법들이다.
어쩌면 국민행복강사 김용진 교수도 칠랙스를 즐기는 편이다. 지난 11월 5일과 6일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2022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전략 워크숍'이 끝난 뒤 김교수는 곧장 수도권으로 차를 몰았다. 5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일요일 깊은 밤에는 경기도 포천의 어느 호숫가에서, 월요일에는 인천으로 이동하여 차남과, 화요일에는 황악산 직지사조각공원에서 간간이 글도 쓰면서 멍때리기와 산책을 하며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김교수에게는 전국 어디에서나 내 집이 되는 캠핑카가 있어서 홈캉스나 호캉스가 아니라 캠캉스를 아무때나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칠랙스 마니아라는게 틀리지는 않는다.
아무튼 이제 시대가 또 이렇게 바뀌고 있다. 20년 전 이상구 박사의 'NEWSTART' 이론에 휩쓸려 고액의 소비자로 사는 것도 마다하지 않던 웰빙푸드 신드롬이 전국을 사로잡았고, 10년전부터는 힐링 프로그램들과 힐링여행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SNS에 힐링 사진들을 연거푸 올리며 자랑하던 일도 한때 붐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돈을 쓰면서 분주히 불가마니 숯가마니 하며 쫓아다니는 시대가 아니다. 조용히 사색에 잠기며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내가 누구인가?'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건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건가?'등을 자문자답하며 멍때리는 칠랙스 문화로 이미 바뀌어가고 있다.
웰빙이나 힐링, 힐빙 문화는 채움이나 어떤 수단이나 건강용품 등의 활용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추구했다고 한다면, 이제 칠랙스 문화는 달라진 풍습을 보이고 있다. 즉 무엇을 내 심신에 채우거나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비움과 휴식을 통해 조용하고도 점잖게 행복을 추구하는 형식으로 삶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웰빙과 힐링의 신드롬을 벗어나려는 세계인류는 삶의 무게를 할수만 있다면 더 가볍게 하려는 칠랙스 마니아로 변신중인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행복 프로그램의 선구자인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도 국민행복감 증진을 위해 헌신할 100명이 넘는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을 칠랙스 전문가로 변신시키려고 칠랙스 시대에 걸맞는 토탈라이프코칭기법을 개발중에 있다. 이미 상업화 현장에서는 미니멀리즘의 업 그레이드가 현실화 되고 있고, 고객의 니즈를 풍요롭게 충족시킬 자연친화적 공간에 다양한 경험거리를 제공함으로서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소비전략을 일부는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행복이라는 무형의 상품을 간절히 기대하는 소비자는 지구촌에 살아가는 소비자중에서 가장 거대한 소비자집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의 빛나는 역할과 수퍼 비전과 대중의 인기몰이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조만간 대중의 선택이라는 공간안으로 진입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년전 김교수가 만들어 강의에서 활용했던 행복과 소비자의 합성어인 '해피슈머'의 전성기가 이제 우리 현실에 도래하고 있으니, 여기서 더 힘을 내어 마중물이 되어 가면 어떨까? 그 마중물이 되는 사람이 행복 멘토가 되는 것이기에!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