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2-12-13 21:52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나눔을 뭐 거창한 것으로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나눔은 나의 일이 아니라 돈 많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건강도 되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행복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정작 자신의 힘에 부치도록 부지런히 복짓는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행복 코디네이터와 함께 하는 108명의 행코 책임교수들 중에는 이런 일에 모범적인 분들이 몇 분 있다.
실제로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은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길바닥에 버려진 폐지와 고물을 주워 리어카에 실어 고물상에 팔아서 모은 3450원! 테이크 아웃점에서 커피 한 잔 사 먹지 않고 아껴 두었던 6000원, 시장에서 찬거리를 아낀 2800원, 택시를 타지 않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교차 이용하며 절약한 11000원.... 이렇게 절약한 돈들을 모아 행복나눔 돼지 저금통을 살찌운 사람들이 때가 되면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로 다가서서 지친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골의 아주 작고 낡은 교회당에 병들어 휠체어에 의지하는 한 소녀가 예배를 드리려고 찾아왔다. 그러나 예배당 입구가 협소하여 휠체어에 누운 소녀는 예배당 안으로 들어올 수가 없었다.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한 소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귀가해야만 했다. 그렇게 소녀는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 쓸쓸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소녀의 베게 밑에서 그 시골 교회 목사에게 보내는 유서와 동전 57센트가 발견되었다.
소녀는 유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남겼다. "목사님! 저도 예배당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예배 드리고 싶어요. 제가 모은 이 돈을 보태어 출입구가 넓은 교회를 지어주세요."
목사는 소녀의 장례식에서 유서를 읽어주었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즉시 사람들은 모금운동을 돌입했고 많은 돈이 모여졌다. 시골 교회당은 크고 넓은 문을 가진 예쁜 교회당으로 건축되어졌다. 그 교회가 템플교회이다. 그리고 그렇게 교회건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선한 사마리아 병원'도 세워졌고, 그리고 미국에서 명문대학교로 알려진 '템플대학교'가 설립되었다.
'나비효과'에서처럼 행복한 세상은 큰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땀방울에서 시작된다. 작은 성냥개비 하나로 태산을 불태우듯이 말이다. 행복한 세상은 특정인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탈을 쓴 동물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고 실천해 갈 수 있다. 사람다움을 잃어버린 야수들이 설치는 세상은 불행한 세상이다. 오늘부터 나의 삶에서 '감사하고 존중하고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는 행복 코디네이터'가 되어 본다면 어떨까?
나는 1월 9일 서울프레스센타에서 참가비를 일체 받지 않고 '제2회 행복한 세상 만들기 국민 공모전 세행시(세바시)를 거행하게 된다. 그런데 행사를 준비하는 한달동안 나에게는 넘치는 감사의 이벤트가 연속되었다. 약 700만원이 들어가는 행사진행비의 550만원을 집행부 책임교수들이 기쁜 마음으로 분담하였다. 그리고 1100만원 정도의 물품 협찬까지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이 아닌 전국 각 지방에서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 활동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행복나눔운동을 전개해 준 덕분이다. 이렇게 마음이 곱고 공동체 정신으로 행복나눔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존경받을 멋진 분들과 함께 '제2회 세행시'를 진행하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으랴?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