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2-12-15 18:42

이 세상에는 절망적인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자신의 노력이나 의지와는 무관하게 엄청난 실패를 경험하고 삶의 비애감에 빠져들어가는 제2의 아엠에프 인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 공동체에서는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까?
몇년 전 영국의 BBC방송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인간승리자로 피터 헐을 선정했다. 피터 헐은 영국의 수영선수로서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난 장애인이다. 피터 헐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자 학교를 찾아갔을 때 교장선생님은 학부모들의 반대를 핑계되면서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피터 헐에게는 처음 맛본 장애인에 대한 차별경험이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가족은 그를 장애인으로 특별대우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보통 아이처럼 대했다. 주말이면 야외산책도 나가고 주일이면 교회에도 데리고 다녔고, 친척이나 친구들의 잔치에도 데리고 다녔다. 그러면서 헐의 어머니는 헐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우어 주었다. "헐! 너는 건강한 사람마다 장점이 많으니 자신감을 잃지 말거라"라고...
어머니와 가족의 격려를 받은 헐은 용기를 잃지 않고 아동기를 보냈다. 10살이 되면서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머리로만 방향을 잡아야 하는 그의 몸은 이내 물 속으로 가라앉곤 했다. 수영은 절대 안될것만 같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다. 결국 헐은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리고 4년뒤인 1992년 바르셀로나장애인올림픽에도 출전했고 놀랍게도 세계신기록을 3개나 수립했다.
헐은 세계의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를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보통사람으로 대해준 어머니에게 올림픽 수상의 영광을 안겨 드립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기적의 치료제는 바로 격려와 사랑이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한국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