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뉴스

행코의 희망 편지 123 - 형을 사랑한 동생

작성일 : 2023-05-02 16:23

유명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일이다. 어느 부부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 중 장남은 희귀한 혈액암을 앓고 있었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 급히 수술을 해야 하는 위기상황이 발생하였다.

 

수술 중 장남은 혈액이 모자라게 되었고 긴급히 의사는 혈액을 수소문 하였으나 희귀 혈액이라 구하지 못했다. 이제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장남의 목숨은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다. 의사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같은 혈액을 가진 사람은 없는가를 물었다. 

 

안타깝게도 초등학생인 차남 외에는 같은 혈액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 헌혈은 16세 이상부터 할 수 있었지만 이 경우는 장남의 생명이 걸린 위기 상황이라 차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했다. 장남의 부모는 차남에게 물었다.

 

"장수야! 형아가 피가 모자라서 죽어간대. 그런데 혹시 네가 형에게 피를 나누어 줄 수 있겠니? 그러면 형아가 살 수 있다는데...."

 

차남은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고 헌혈대 위에 누워서 눈을 꼬옥 감았다. 헌혈이 끝난 후에도 차남은 눈을 뜨지 않았다. 부모가 흔들어 깨우자 눈을 뜨며 말했다. "에이, 난 피를 뽑으면 죽는 줄 알았잖아요?" 차남은 피를 뽑으면 죽는 줄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형을 살리는 일에 목숨을 바친 동생의 갸륵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국민기자뉴스 대표, 행코문학회 회장, 은퇴한 파워시니어 웰에이징 캠프 전문 화율림 고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국민기자뉴스'와 '한국공보뉴스'의 칼럼니스트이다. 주저로는 행복과 관련된 전문도서인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행복인생경영> 등이 있고 31권의 행복강사들을 위한 공동저서가 있다. 행코교수단과 한국행복학회를 통해 행복서포터즈 운동, 마을리더 행복멘토 입법추진, 행복대학교 설립 2030 비전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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