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뉴스

행코의 희망 편지 126 - 뻐꾸기의 울음소리

작성일 : 2023-05-06 14:11

해마다 봄이 되면 뻐꾸기 울음소리로 적막하던 산천이 온통 시끄러워진다. 그런데 뻐꾸기가 줄기차게 울어대는 울음의 원인을 아는 사람은 뻐꾸기 울음이 반갑지 않다. 뻐꾸기는 산란기가 되면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눈여겨 지켜본다.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열심히 둥지를 짓고 알을 낳게 되면 그 틈을 노려 바로 그 둥지에 자신의 알을 놓고 대리모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뻐꾸기의 울음에는 붉은머리오목눈이 같이 순박한 새들을 긴장시켜 더 열심히 부화에 집중하도록 하고, 또 알에서 부화한 자신의 새끼가 잘 자라도록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재촉하려는 교활하고도 사악한 욕심이 숨겨져 있다. 정작 자신은 아무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대를 이으려고 하는 아주 못된 뻐꾸기의 나쁜 욕망이 가득 담긴 울음소리는 일종의 발광이다.

 

이 세상에는 뻐꾸기처럼 자신의 의무를 감당하려하지 않고 남이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고달프게 열심을 다해 만든 것을 뺏아가는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세습시키는 못된 사람들도 있다. 뻐꾸기처럼 자자손손 못된 버릇을 반복하는 고약한 가풍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세상은 정말 불행해진다.

 

무임승차!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나 자신부터 정당한 노력과 수고를 선행해야 한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 내가 할 의무는 적당히 하거나 눈치껏 하면서도 자신의 권리가 조금이라도 침해된다는 생각이 들때에는 가차없이 이빨을 드러내고 비수를 꽃는 사람들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남의 둥지에 탁란하여 기생하는 뻐꾸기의 울음소리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그와 동시에 열심히 모이를 물어다 자기 새끼를 공들여 키우는 착한 새들의 정겨운 소리가 많이 들리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곳곳에 땀 흘리는 행복 코디네이터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는 말이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민기자뉴스 대표,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코문학회 회장, 은퇴한 파워시니어 웰에이징 캠프 전문 화율림 고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한국공보뉴스'의 칼럼니스트이다. 주저로는 행복과 관련된 전문도서인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행복인생경영> 등이 있고 31권의 행복강사들을 위한 공동저서가 있다. 행코교수단과 한국행복학회를 통해 행복서포터즈 운동, 마을리더 행복멘토 입법추진, 행복대학교 설립 2030 비전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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