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3-05-23 22:38
17세부터 지게질을 하며 살다보니 어느새 50년간 무거운 짐을 지게를 지고 설악산 가파른 산길을 올라다닌 사람이 있다. 많은 때는 80킬로그램이 넘는 대형 냉장고도 지게로 옮겼고, 2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LPG가스통도 옮겼다. 그렇게 반 평생을 살면서 설악산의 지게꾼으로 유명해진 사람이 임기종 선생이다.
임기종 선생은 코로나가 닥치면서 월 100만원 내외 벌던 수입에 큰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설악산 내부 휴게소가 문을 닫았고 그로 인해 휴게소로 배달할 일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임기종 선생이 일이 줄어들었다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어려운 아이들이나 홀로 노후를 보내는 어른들을 찾아다니거나 복지시설에 쌀과 반찬과 라면 등을 나눔하는 일도 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몸으로 노동하여 번 돈으로 세상에 행복나눔을 실천한 금액이 무려 1억원이 넘는다.
160센티미터도 안 되는 작은 체구이지만 그가 50년간 퍼 날랐던 행복나눔의 무게는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산길을 오르기 위해 이를 악물고 지게질을 하다 보니 직업병이 생겼고 가장 큰 직업병으로는 치아를 악물게 되어 한 개의 치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임기종 선생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내와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중증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보기 위해 오늘도 힘을 다해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가 지나가는 길에는 사랑이 자라고 있다. 생명의 온기가 물씬....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민기자뉴스 대표,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코문학회 회장, 은퇴한 파워시니어 웰에이징 캠프 전문 화율림 고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국민기자뉴스'와 '한국공보뉴스'의 칼럼니스트이다. 주저로는 행복과 관련된 전문도서인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행복인생경영> 등이 있고 31권의 행복강사들을 위한 공동저서가 있다. 행코교수단과 한국행복학회를 통해 행복서포터즈 운동, 마을리더 행복멘토 입법추진, 행복대학교 설립 2030 비전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중이다